로봇/전자

실무자가 들려주는 계전기(릴레이) / EMR 이란

앤카 2021. 9. 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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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전기란

"전기로 동작하는 스위치" 입니다.

계전기의 종류

스위칭을 할 수 있는 소자로는 트랜지스터, 포토커플러(광 커플러), 릴레이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릴레이라는 친구는 작은 전류를 사용하여, 큰 전류를 스위칭 할 때 사용됩니다.

릴레이는 접촉 릴레이 (전자 릴레이, 전자 기계식 릴레이 [EMR]))비접촉 릴레이 (무접점 릴레이[SSR]) 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용어 설명

평소에 접점이 끊어져있는 상태 : NO [Normal OPEN], A접점

평소에 접점이 연결되어있는 상태 : NC [Normal CLOSE], B접점

 

접촉 릴레이[EMR]

접촉 릴레이[EMR]"Electo-mechanical Relay"의 약자입니다.

 

인터넷에 아두이노 릴레이라고 검색하면 나올정도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소자입니다.

 

EMR의 동작

EMR은 기본적으로 2개의 인풋(input) 접점과 2개의 아웃풋(output) 접점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2개의 인풋(input) 접점(1개의 Input채널) 사이에는 코일이 감겨있고, 2개의 아웃풋(output) 접점은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인풋(input) 접점에 우리가 전류를 가하게 되면 코일은 자성을 띄게되면 떨어져있던 2개의 아웃풋(output) 접점이 붙게 됩니다.

자석의 힘으로 연결하다보니, 충분한 자성이 생겨야하기 때문에 인풋(input) 접점에 전류를 흘려주어야 합니다.

또한 자석의 힘으로 접점을 연결하기 때문에 EMR을 접촉 릴레이라고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릴레이의 아웃풋(output) 유형은 2가지(상시 개방과 상시 폐쇄) 종류가 있습니다.

  • 상시 개방의 경우에는 평소에 접점이 끊어져있는 상태 : NO, A접점에서 Input이 들어오면 평소에 접점이 연결되어있는 상태 : NC, B접점으로 변하는 유형
  • 상시 폐쇄의 경우에는 평소에 접점이 연결되어있는 상태 : NC, B접점에서 Input이 들어오면 평소에 접점이 끊어져있는 상태 : NO, A접점으로 변하는 유형

독특한 EMR

EMR 중에는 레칭 릴레이라고 불리는 조금 독특한 릴레이가 있습니다.

 

레칭 릴레이

방금까지 설명드린 릴레이들은

  • 1개의 Input 채널을 가지고있으며, Input 채널에 전류를 흘려주면 A접점에서 B접점으로 변하게되고, Input 채널의 전류를 차단하면 B접점에서 A접점으로 돌아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전류를 흘려주는 동안에만 동작하고, 전류가 끊기면 원래대로 돌아오는 릴레이입니다.

하지만 레칭 릴레이를 사용하면, 조금 다르게 동작할 수 있습니다.

  • 2개의 Input채널을 가지고 있으며, 1번 Input 채널에 전류를 흘려주면 A접점에서 B접점으로 변하고, 1번 Input 채널의 전류를 차단하여도 B접점을 유지하게 됩니다.
  • 2번 Input 채널에 전류를 흘려주게 되면, B접점에서 A접점으로 돌아옵니다.

쉽게 설명하면, 토글이라는 방법을 구현한 릴레이입니다.

 

정리하자면,

릴레이는 접촉 릴레이[EMR], 비접촉 릴레이[SSR]이라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EMR은 코일을 사용하여, 자력을 생성해 Output 접점을 연결하도록 동작한다.

 

 

다음 시간에는 SSR에 대해 마저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SSR과 EMR의 차이, 장단점도 같이 배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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